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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523(262)장 – 어둔 죄악 길에서

 

막내 아이가 보는 TV만화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5살 정도의 어떤 아이가 놀이동산에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와 놀러갔다가 잠시 아빠 손을 놓쳐 가족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아이는 울기 시작하다가 곧 정신을 차려 평소에 학습한 것을 기억하기 시작합니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는 울지 않기, 침착하게 정신을 차리기, 엄마 아빠 이름을 생각하기, 엄마나 아빠의 전화번호를 생각하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기 입니다. 특별히 내 또래의 아이와 함께 있는 아줌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배웠습니다. 이처럼 침착하게 메뉴얼대로 대응한 아이는 곧 엄마 아빠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아이는 부모에게 다시 돌아가야 살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차라리 자유롭게 되어 잘됐다 하고 부모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영적으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 길은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엎드러지면 일어나고, 집을 떠났으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4)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신의 정욕대로 살아갔습니다.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5)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같이 각각 길로 행하도다(6)’ 마치 전쟁터로 달리는 말같이 빠르게 자신의 욕망을 따라 악한 길을 갔습니다.

 

학을 비롯한 조류들도 철을 따라 그들이 돌아갈 때를 알지만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말씀을 무시하고 죄악의 길을 갔습니다. ‘공중의 학은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때를 지키거늘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7)

 

그들은 율법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했고 지혜의 근본인 여호와의 말을 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괜찮다, 아무일 없이 평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죄를 지으면서 양심의 가책조차 없었습니다.

 

예레미야서를 통해 보게되는 유다 백성들의 완악함이 나의 모습은 아닌가 반성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께 돌아갈 때 우리에게 생명이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와 복이 있습니다. 나의 정욕을 따라 사는 삶에서 하나님께로 돌이켜 생명과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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