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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예레미야 3:1-18) 회개

2020.10.06 13:24

david 조회 수:21

 

찬송가: 527(317)장 – 어서 돌아오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죄인이 회개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15:7)’ 우리가 회개할 때 비로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예레미야의 첫번째 설교가 예레미야 3:5까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서 계속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예레미야의 첫번째 설교가 마무리 됩니다.

 

네가 많은 무리와 행음하고서도 내게로 돌아오려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b)’ 우상을 섬기는 것은 영적 간음입니다. 율법에도 남편을 버리고 떠난 아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또 이혼을 당했는데 다시 돌아온다면 다시 받아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을 인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때 물론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받아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적으로 어렵다며 죄에 대한 댓가로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단비가 그쳤고 늦은 비가 없어졌느니라(3a)’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밭에 씨를 뿌릴 때 이른 비가 필요하고, 추수할 때에 늦은 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더이상 하나님의 은혜가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보라 네가 이같이 말하여도 악을 행하여 욕심을 이루었느니라 하시니라(5b)’ 그들은 할 수 있는 한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을 떠나는 죄악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은 심판을 내릴 수밖에 없음을 말씀하시면서 예레미야의 첫번째 설교가 끝납니다.

 

그리고 6절부터 예레미야의 두번째 설교가 시작되는데 요시야 왕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13년때부터 선지자로 사역을 했습니다. 요시야 왕때는 종교개혁이 있어 우상을 무너뜨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야의 개혁은 온전하게 나라 전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요시야 왕 때 비록 개혁이 있었지만 백성들은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였습니까? ‘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8a)’ 하나님을 떠났을 때 하나님은 앗수르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습니다. 이혼서를 주었다는 것은 강대국 앗수르를 들어서 심판하신 것을 말합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 요시야 왕때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유다가 이미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서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볼 때 그 길로 나아가지 않고 돌이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북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겼던 것을 계속해서 요시야의 개혁 때에도 행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일이 있어도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진심으로 내게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뿐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0)’ 북이스라엘의 자매인 유다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요시야 왕 때 종교개혁이 있었지만 그들은 거짓으로 회개했다 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겉으로만 외형만으로 회개하는 것은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의 두번째 설교는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를 그대로 쫓아서 행하는 남유다에 대해서 경고하면서 동시에 11절 부터는 앗수르에 의해 이미 포로로 잡혀가 있는 북이스라엘을 향하여 회개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12a)’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간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좌절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악 가운데 빠져서 징계를 당한 그 민족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돌아올 수 있는 한 가지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너는 오직 죄를 자복하라(13a)’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한가지 방법은 오직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회개하고 돌아오면 너희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15)’ 포로로 잡혀가기 전까지의 지도자들과 목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타락하였고 죄악 가운데 우상숭배를 한 지도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로 이후에 하나님께서 명하시고 세우신 스룹바벨과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들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서 새로운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회복될까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땅에서 번성하여 많아질 때에는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요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요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요 찾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만들지 아니할 것이며(16)’ 먼저 번성의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시는 말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더이상 말하지 않는 이유는 바벨론 포로귀환 후에는 성전과 성벽을 보수하며 그들의 공동체를 영적으로 재건하면서 더이상 언약궤가 아니라 성전 중심의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메시야가 오셔서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예배를 회복하고 이 민족을 회복할 것을 예언한 메시야 사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때에 예루살렘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보좌라 일컬음이 되며 모든 백성이 그리로  모이리니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모이고 다시는 그들의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그들이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17)’ 메시야가 그땅 가운데 와서 이 세상을 온전히 회복할 그 곳에 모여서 그들은 참된 예배가 회복되고 민족의 공동체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하나님은 구원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로 회개하며 돌아오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 영원한 회복과 영생과 구원을 주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가득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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