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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36(493)장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이지만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dead to sin but alive to God) 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줄을 믿노니(8)’ 그리스도와 함께 라는 말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운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과 함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주님과 함께 부활해서 그 능력과 권세를 같이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그냥 업혀가는 것입니다. 아무 공로없이 주님의 십자가 공로로 업혀가는 게 너무 많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그룹발표를 할때 잘하는 사람이 있는 그룹에 들어가면 나는 잘 못해도 그냥 같이 묻어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는 그보다 훨씬 큰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가기 때문입니다.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는데 십자가에 못박힌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10)’ 여기서 ‘단번에 죽는다 He died once for all’는 말은 과거동사 입니다. 완전히 과거에 끝난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죄를 안 지으려고 날마다 노력하는 게 아니고 이미 죄의 노예였던 우리 옛사람은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생활은 승리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님께서 굳혀 놓으신 승리를 내가 누리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11)’ 여기서 ‘여길지어다 count’는 재무, 회계 용어입니다. 내 계좌에 입금이 되어 있으면 현금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은행계좌에 $ 10 million가 있는 사람은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다녀도 벤츠몰고 명품옷 입은 사람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습니다. 내가 없어서 못 입으면 서러운데 내가 있는데 그냥 안 입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당당한 것입니다. 우리의 천국계좌에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입금시키셨습니다. 주님의 보혈을 입금시키셨고 그 보혈은 천국에서만 누리는 능력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하늘의 능력입니다. 이걸 가진 사람은 세상 앞에서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옛생활을 안해도 됩니다. 더이상 애굽 노예 생활을 안해도 됩니다. 그러나 그 옛생활에 우리가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계속 옛생활을 못버리는 것입니다. 옛 주인인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살던 우리는 누구를 축복하고 살리는 것이 어색합니다. 욕하고 남을 왕따시키는 게 더 익숙합니다. 그러므로 죄가 우리를 엄습할 때마다,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나는 더이상 옛주인인 사망의 권세 아래 통치를 받는 자가 아니다. 나는 이제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하나님의 사람이다’라고 선포하며 신분의식을 회복하십시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입니까? 내가 결혼을 해서 잘 사는데 옛 애인이 자꾸 만나자고 연락을 하면 혼자 해결하려 하면 안됩니다. 옛 애인이 추근거리면 새신랑을 데리고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 다시는 접근하지 못합니다. 옛 애인인 죄와 사망의 권세가 나를 자꾸 충동질 할때 여러분의 도덕심과 윤리의식으로 옛 주인 죄와 상대하려고 바둥거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새주인 되시는 예수님과 더불어서 옛 자아를 죽여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믿음의 신앙인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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