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 (로마서 1:8-17)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2020.07.23 13:17
찬송가: - 505(268)장 - 온 세상 위하여
복음은 헬라어로 ‘유앙겔리온’이라고 하는데 좋은 소식(Good News)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대속의 죽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신을 이방인 선교를 위해 구원의 길로 불러 주셨기에, 그는 이방인에게 빚진 자라고 고백합니다. 복음의 빚을 진 자라는 것입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14)’ 바울의 선교 사역은 그들에게 빚을 갚는 현장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16)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17)’ 세상은 복음을 부끄러워합니다. 그들에게 복음은 미련한 것이요 꺼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노력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복음만이 우리를 믿음으로 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바울처럼 복음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온 세상 만백성에게 복음을 전하는 증인으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