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4일 (권력을 좇는 사람과 하나님 뜻을 좇는 사람) 열왕기상 1:38-53

by 관리 posted Apr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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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장 – 성도여 다 함께

 

하나님이 결정하신 일은 순서와 상황에 관계없이, 인간적 도모와 관계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자, 모든 백성이 환호하며 크게 즐거워합니다.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39)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40)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이들에게 와서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은 일을 전합니다. 백성의 기쁨과 대조적으로 아도니야와 함께한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들은 후환이 두려워 재빨리 도망합니다. 그들은 아도니냐에게 충성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의 곁에서 권력을 누리려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권력이 솔로몬에게 넘어가자 재빨리 아도니야를 버리고 도망해 버립니다.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놀라 일어나 각기 길로 간지라(49)’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은 그에게 악함이 보이면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왕이 되고자 한 아도니야의 시도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촉매 역할만 한 셈입니다. 하나님 뜻이 아닌 인간적 시도는 결국 무산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며 뜻하신 바를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반대로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정당하지 않은 일에는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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