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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38(364)장 –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고대 사회에서 여행자는 대개 무리를 지어 다녔습니다. 사고가 있을 때 서로 보호해 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란(밧단 아람)을 향해 혼자 두려운 길을 떠납니다. 야곱이 어떤 곳에 이르러 돌 하나를 베개로 삼고 잠을 청하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누운 곳을 그와 그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야곱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복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라는 하나님 약속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15)

 

야곱은 베개로 삼았던 돌을 세워 그곳을 ‘벧엘’이라 하고, 거기서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위에 기름을 붓고(18)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성의 이름은 루스더라(19)’ 야곱은 자신을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첫째로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 되시고, 둘째로 자기가 세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되며, 셋째로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하나님께 서원을 합니다. 야곱은 이후에 벧엘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서원을 기억하고 지킵니다(35:6-7).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주님께 우리가 드릴 것을 사랑과 헌신입니다. 내가 어디로 가든지 나를 지키시며 떠나지 않으리라 약속하신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는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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