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43(342)장 – 어려운 일 당할 때
요셉이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지 만2년 후에 바로가 꿈을 두 번 꿉니다.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를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잡아먹는 꿈과 충실한 일곱 이삭을 마른 일곱 이삭이 삼키는 꿈입니다. 바로가 번민하나 아무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그제야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합니다. 드디어 요셉이 바로 앞에 섭니다. 요셉은 바로 앞에 나가기 위해 수염을 깍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옷(채색옷)이 벗겨졌던 요셉이 다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상황의 변화를 뜻합니다.
바로 앞에 선 요셉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말합니다.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16)’ 하나님만이 번민하는 바로에게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잊힌 요셉이 기억되게 하시고 그의 옷을 갈아입혀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인생의 장래를 주관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언어을 심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