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85장 – 구주를 생각만 해도
하나님이 천사 가브리엘을 나사렛에 사는 마리아에게 보내십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지시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30)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31)’ 이처럼 하나님은 예수님 탄생에 유력한 가문의 사람이 아닌, 작은 동네의 이름 없는 여인을 쓰십니다.
약혼한 여인이, 그것도 처녀로서 아들을 낳는다는 것을 마리아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34)’ 이에 천사는 엘리사벳의 예를 들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37)’고 말합니다.
결국 마리아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합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38)’ 하나님은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구속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내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말씀의 능력을 믿고 온전히 순종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