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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10(245)장 – 시온성과 같은 교회

 

교회에 가장 큰 문제는 시기와 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된 시기와 분쟁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결국 교회 공동체를 박살내는 많은 사례를 보게 됩니다. 본문은 고린도 교회의 시기와 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에 복음을 전해 교회를 개척했고, 그 후에 아볼로는 고린도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를 거쳐 간 사역자들을 서로 협력해서 일했지만, 성도들은 그들의 이름을 사용해서 서로 파당을 형성했습니다.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3)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4)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사역자들이니(5)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6) 그런즉 심는 이나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7)

 

시기와 분쟁과 분열은 육에 속한 사람,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임을 방증합니다. 특정한 사람을 내세우며 분열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연합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 사역을 건축에 비유합니다. 건축가가 계획을 수립한 후 터를 닦아 두면 다른 사람이 와서 건물을 세웁니다. 이때 그들은 각자 맡은 일을 조심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사역자들은 자기 역할을 지혜롭게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의 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세워집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10) 닦아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자가 없으니 터는 예수 그리스도라(11)

 

불이 나면 내구성 좋은 자재로 지어진 집은 건재하나, 그러지 않은 집은 무너집니다.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에 불이 우리의 공적을 검증할 텐테, 하나님은 그 공적을 보시고 우리에게 상 주실 것입니다. 지혜로운 건축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고 성도를 양육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떨쳐 버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 연합해 하나님의 동역자로 아름다운 사역을 다하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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