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지혜: 말을 조심하고 재물을 다스림) 잠언 13:1-12

by 관리 posted Nov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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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43(443)장 – 시험받을 때에

 

솔로몬은 말을 조심하고 재물을 잘 다스리는 것이 지혜라고 설명합니다. 먼저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활짝 열린 귀와 무거운 입이 있습니다. 그는 늘 열린 귀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훈계를 듣습니다. 그는 사람이 입의 열매로 복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자기 입을 지켜 불필요한 말이나 거짓된 말이 나오지 않게 합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1)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2)

 

그는 묵묵함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일을 감당해 풍족함을 얻습니다. 반면 어리석은 자는 말이 앞서고 게을러,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합니다. 그는 크게 벌린 입으로 무절제하게 말하다가 망하고 맙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3)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퐁족함을 얻느니라(4)

 

한편 재물은 필요한 것이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스스로 부한 체하지만 기쁨과 만족 없이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물질적으로 가난해도 자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물의 힘으로 자기 생명을 구하기도 하는데, 가난하면 재물 때문에 위협받을 일은 없습니다. 옳지 못한 방법이나 요행으로 얻은 재물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지 못해 허비하니 쉽게 사라집니다.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11)

 

소망이 늦게 이루어지면 마음이 상하고, 소원을 이루면 생명나무 같은 기쁨과 활기를 얻습니다.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생명 나무니라(12)’ 만약 물질적 풍요에만 소망을 둔다면 많은 시간을 상한 마음으로 살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전적으로 맡기면 어떤 순간에도 생명나무 같은 기쁨과 만족을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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