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91(446)장 – 오 놀라운 구세주
환상 가운데서 하나님은 자식이 없는 아브람에게 하늘의 별을 보여 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5절)’라고 약속하십니다. 별이 반짝이는 늦은 시각에 하나님이 황홀하게 약속하시지만, 환상에서 깨어나면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6)’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자손에 이어 ‘땅’을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8절)’라고 반문하며 약속에 대한 확실한 증거을 요청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즉각적으로 증표를 보여 주십니다. 동물을 가져와서 쪼개는 행위는 언약의 증표로서 고대 이스라엘 주변 지역에서 오랫동안 해오던 의식입니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게약 당사자는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9)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10)’
아브람의 믿음을 의로 여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으면 소유할 수 없는 그 믿음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허울뿐인 믿음이 아닌, 행함의 실체가 있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언약의 증표로 주신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의를 자랑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