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52(505)장 –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가나안 정탐 이후 38년의 세월이 흐르고 출애굽 2세대가 주역으로 등장합니다.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머물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1)’ 첫째 달은 출애굽 후 40년째가 되는 해의 첫째 달을 가리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를 지나 가데스에 이릅니다. 거기서 모세의 누이 미리암 죽어 장사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마실 물이 없자 백성이 모세와 다툽니다. 백성은 광야 생활의 어려움을 토해 내면서 자신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광야에서 다 죽게 만든다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회중을 모으고 반석에 명령해 물을 내라고 하십니다. 백성의 계속되는 불평에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지팡이를 잡고 섭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홍해를 가른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모세가 회중을 반석 앞에 모으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납니다. 불평과 원망을 일삼는 백성일지라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나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 명령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그는 자기 혈기를 드러내며,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혈기와 불신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징계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