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549(431)장 – 내 주여 뜻대로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 능력에 맡기는 행위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은 고통 속에서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간절한 바람과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순종의 결단이 함께 있습니다.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36)’ 예수님은 인간적 두려움과 고통을 솔직하게 표현하시면서도 하나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십니다. 십자가 고난 앞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고난의 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뜻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 고난을 통과하는 바른 자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38)’ 제자들은 육체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이 드는데, 잠은 영적 무지와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깨어 기도함으로써 시험과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삶의 고난을 잘 통과하기 위해 항상 깨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