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욥기 18:1-21) 빌닷의 두 번째 말

by 관리 posted Nov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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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81(425)장 –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빌닷은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이라고 욥을 공격합니다.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4)’ 욥을 찢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욥 자신의 분노라는 것입니다.

 

빌닷은 악인이 필연적으로 맞이할 운명을 묘사합니다. 첫째, 악인의 빛은 사라진다고 합니다(5-6절). 빛은 번영과 생명의 상징입니다. 악인의 빛이 사라진다는 것은 악인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빌닷은 욥을 죄인으로 낙인찍고 그의 최후가 악인처럼 죽음으로 끝날 것이라고 공격합니다.

 

둘째, 악인은 자기 꾀에 빠져 넘어진다고 합니다(7-10절). 악인은 다른 사람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고 덫을 놓지만, 그 함정과 덫에 자신이 걸리고 맙니다.

 

셋째, 악인은 공포와 재앙과 징벌을 경험한다고 합니다(11-13절). 악인은 결코 평안한 삶을 살지 못합니다.

 

넷째, 악인의 삶은 기억조차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14-20절). 어떤 사람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빌닷의 진술은 결국 욥의 고난당하는 현실에 대한 정죄와 비난으로 귀결됩니다. 이러한 빌닷의 정죄와 비난을 보면서 내 생각과 다르다고, 내 충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남을 비난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부로 단정 지어 남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내 안을 채워 사랑의 말을 전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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