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1일 (에스라 10:1-15) 돌이키는 백성

by 관리 posted Apr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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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90(177)장 – 성령이여 강림하사

 

에스라의 회개 기도에 백성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에스라가 성전 앞에서 엎드려 울며 죄를 자복하자, 많은 백성이 에스라와 함께 통곡의 기도를 드립니다. 에스라는 백성을 향해 질책하거나 강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백성 스스로 이방인 아내와 자녀를 내보내고 율법을 따르겠다고 결정합니다. 아내와 이혼하고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일은 에스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신 것입니다. 백성은 에스라에게 자신들의 결정을 실행해 달라고 자발적으로 요청합니다. 이에 에스라는 그들이 결정한 대로 행하겠다는 백성의 맹세를 받고는 이 일을 확정합니다.

 

에스라는 백성에게 진정한 회개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는 모든 귀환자에게 예루살렘으로 모이라고 하고, 모이지 않으면 재산을 몰수하고 공동체에서 쫓아내겠다고 선언합니다.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6)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7)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8)

 

그는 이방인과의 결혼이 죄임을 인식한 후, 죄를 자복하고 이방인과 이방인 아내와 결별하라고 선언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먼저 죄를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해 죄를 고백함과 동시에 죄 된 행동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백성은 에스라의 명령대로 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비록 요나단과 야스야가 시간적 여유를 주지 말고 단호히 행하자고 하지만, 에스라는 이 사안이 크고 복잡하기에 시간 여유를 달라는 회중의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진실한 회개는 거룩한 전염성이 있습니다. 내가 먼저 자복함으로 공동체의 회개를 이끌어 내게 기도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함께 거두는 복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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