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에스라 8:1-20)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by 관리 posted Apr 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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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24(360)장 – 예수 나를 오라 하네

 

신앙의 여정을 가는게 고되고 버겁게 느껴질 때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8장은 에스라와 함께한 2차 귀환자 명단입니다. 제자상 가문인 비느하스 자손과 이다말 자손이 먼저 언급되고, 그 뒤에 다윗 가문이 언급됩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왕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1) 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2)’ 이어서 일반인 열두 가문의 명단이 소개됩니다(3-14절). 일반인을 열두 가문으로 정리한 것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이처럼 ‘제사장 가문, 다윗 가문, 열두 지파’로 구성된 2차 귀환자 명단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에스라는 출발에 앞서 귀환자를 계수하다가 문제를 발견합니다. 성전에서 제사장을 도울 레위인이 한 명도 따라나서지 않은 것입니다. 이 귀환이 성전 제사의 회복을 목표로 하기에 에스라는 난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에 있던 유다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수소문해 레위인과 그들을 도울 느디님 사람을 모집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레위인과 느디님 사람 220명을 모읍니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쌓은 터전을 버리고 떠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전 봉사’라는 특별한 사명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결단하고 나섭니다. 에스라는 이들이 마음을 돌이켜 기꺼이 따라나선 배후에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18절)이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입니다. 사명의 자리로 가기에 주저하는 마음을 버리고 나를 죄로부터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익숙함과 안락함에 눌러앉아 있으려는 마음을 떨쳐버리고, 섬김의 자리로 기꺼이 나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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