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7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358(400)장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많은 교회들이 교회 밖의 상대와 싸우기보다는 어이없이 교회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 분열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냉정하게 이유를 성찰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환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가까워질수록 서로의 고집과 익숙함을 버리지 않고 반대로 상대의 허물을 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교회만큼 성격이 극과 극인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드물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사실 사탄은 우리가 하나 될 때 얼마나 강력한 힘이 나오는지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성도들을 분열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생명력을 갖고 건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날마다 영적전쟁터로 나가는 것입니다. 집안에서 부부끼리 싸우다가도 아이가 누구한테 맞고오면 똘똘뭉쳐서 아이를 때린 사람을 찾아가 항의합니다. 교회가 사탄과 싸우지 않으면 교회 성도들끼리 싸우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을 영적 전쟁터로 나가게 하지 않으면 교회가 전쟁터가 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전쟁터와 같은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교회는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구원을 위해 쉼 없이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는 서로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질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기의 핵심은 ‘배교, 심판, 회개, 구원’이라는 신앙의 사이클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정복한 가나안 땅에서 오히려 그들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을 잊고 우상숭배에 빠집니다(배교). 그리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자 그들이 회개하고 잘못을 뉘우칩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데 열두 사사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이러한 신앙의 사이클(배교-심판-회개-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은혜를 잊고 또다시 내가 주인되고 세상을 우상삼는 우리의 모습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면적인 정복 전쟁을 마친 이스라엘 자손이 남은 땅 점령을 위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유다가 먼저 올라갈 것을 명하십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를 동역자로 삼습니다. 이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동역한 결과는 승리로 나타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하시니라(2)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3)’ 그들은 가나안과 브리스 족속을 무찌르고, 도망하는 아도니 베섹을 잡아 예루살렘에서 죽입니다.

 

우리는 부름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지만 사탄이 권세 잡고 있는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편안하게 즐기면서 교양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전쟁입니다. 특별히 복음을 전할때 사탄의 방해는 더욱 강력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나와 가정과 교회가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믿음의 식구들 (교회 지체들, 셀 식구들)과의 아름다운 동역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동역으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 오늘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5월18일 (고린도전서 9:1-12) 복음전도를 위해 권리를 포기한 바울 관리 2022.05.17 653
372 5월14일 (고린도전서 7:1-16) 그리스도인의 결혼관 관리 2022.05.13 618
371 5월13일 (고린도전서 6:12-20)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관리 2022.05.12 754
370 5월12일 (고린도전서 6:1-11) 성도의 이름에 합당한 삶 관리 2022.05.11 664
369 5월11일 (고린도전서 5:1-13) 음행한 자를 판단하다 관리 2022.05.10 662
368 5월10일 (고린도전서 4:9-21) 고난을 감내하는 아버지 같은 사역자 관리 2022.05.09 669
367 5월9일 (고린도전서 4:1-8) 그리스도의 일꾼 관리 2022.05.09 839
366 5월7일 (고린도전서 3:1-15) 하나님의 동역자들 관리 2022.05.06 709
365 5월6일 (고린도전서 2:1)-16) 육에 속한 사람과 신령한 자 관리 2022.05.05 661
364 5월5일 (고린도전서 2:1-9) 감추어진 하나님의 지혜 관리 2022.05.04 834
363 5월4일 (고린도전서 1:26-31) 오직 주님만 자랑하십시오 관리 2022.05.03 675
362 5월3일 (고린도전서 1:18-25) 십자가의 도 관리 2022.05.02 638
361 5월2일 (고린도전서 1:10-17) 고린도 교회의 분쟁 관리 2022.05.01 676
360 4월23일 (말라기 1:1-5)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사랑 관리 2022.04.22 786
359 4월22일 (에스라 10:16-44) 단호한 결단과 속죄 관리 2022.04.22 714
358 4월21일 (에스라 10:1-15) 돌이키는 백성 관리 2022.04.21 632
357 4월20일 (에스라 9:1-15) 에스라의 회개 기도 관리 2022.04.19 748
356 4월19일 (에스라 8:21-36)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관리 2022.04.19 650
355 4월18일 (에스라 8:1-20)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 관리 2022.04.18 664
354 4월8일 (에스라 6:13-22) 성전 봉헌과 유월절 관리 2022.04.17 732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9 Next
/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