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310(410)장 – 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을 추격할지 묻는 사울에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36)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37)

사울은 누군가의 죄 때문이라 여기고 제비뽑기로 죄인을 찾는데 요나단이 뽑힙니다.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41) 사울이 이르되 나와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42)

 

요나단은 사울의 맹세를 알지 못했기에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43절에 보니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나에게 말하라’는 사울에게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찍어 먹은 것밖에 없는데 이제 내가 죽어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사울은 요나단이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대답하며 또 맹세합니다.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44)’ 그는 아들의 생명보다 자신이 백성 앞에서 한 맹세를 지켜 왕으로서의 체면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때 백성이 사울과 요나단 사이의 재판관으로 나섭니다. 백성은 요나단이야말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블레셋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죽이지 않기로 맹세합니다. 백성은 사울이 아닌 요나단을 자신들의 구원자로 인정하고 지지합니다.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45)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사울은 금식을 명하고, 죄인을 색출하며, 요나단에게 죽음을 선고하는 일을 통해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결심은 성급함만 보였을 뿐, 결국 좌절됩니다. 권위는 말이 아니라 지혜에서 나오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에서 나옵니다. 영적 지도자는 말의 힘이 아니라, 말씀의 힘에서 권위를 찾아야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0 1월30일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 마가복음 10:32-45 관리 2024.01.30 2
789 1월27일 (타인에 관대하고, 죄에 단호하라) 마가복음 9:38-50 관리 2024.01.25 2
788 1월26일 (누가 크냐) 마가복음 9:30-37 관리 2024.01.25 3
787 1월25일 (믿음이 능력입니다) 마가복음 9:14-29 관리 2024.01.24 3
786 1월24일 (변화산 사건) 마가복음 9:2-13 관리 2024.01.24 1
785 1월23일 (제자도 Discipleship) 마가복음 8:27- 9:1 관리 2024.01.23 1
784 1월22일 (마음이 둔한 제자들, 두 번 안수를 통한 교훈) 마가복음 8:14-26 관리 2024.01.22 1
783 1월20일 (부스러기 은혜와 에바다) 마가복음 7:24-37 관리 2024.01.18 1
782 1월19일 (정결한 행실의 근원, 정결한 내면) 마가복음 7:14-23 관리 2024.01.18 1
781 1월18일 (전통과 위선이 아니 사랑의 계명으로) 마가복음 7:1-13 관리 2024.01.17 1
780 1월17일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가복음 6:45-56 관리 2024.01.16 1
779 1월16일 (오병이어) 마가복음 6:30-44 관리 2024.01.15 0
778 1월15일 (헤롯과 침례 요한) 마가복음 6:14-29 관리 2024.01.15 0
777 1월13일 (야이로의 딸과 예수의 옷에 손을 댄 여자) 마가복음 5:21-43 관리 2024.01.11 0
776 1월12일 (거라사 광인 치유) 마가복음 5:1-20 관리 2024.01.11 0
775 1월11일 (잠잠하라 고요하라 Quiet! Be Still!) 마가복음 4:30-41 관리 2024.01.10 0
774 1월10일 (등불 비유와 자라나는 씨 비유) 마가복음 4:21-29 관리 2024.01.09 0
773 1월9일 (씨 뿌리는 자 비유) 마가복음 4:1-20 관리 2024.01.08 0
772 1월8일 (예수님의 가족) 마가복음 3:20-35 관리 2024.01.08 0
771 1월6일 (안식일의 주인) 마가복음 2:23- 3:6 관리 2024.01.04 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43 Next
/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