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5(502)장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구원의 진정한 목적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입니다. 구원은 단지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는 홍해 횡단을 통한 출애굽의 완성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처소’이자 ‘성소’에 이르는 것까지 내다봅니다. 이 과정에서 애굽의 바로와 마찬가지로 여러 나라와 가나안 주민까지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주의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13) 여러 나라가 듣고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14) 에돔 두령들이 놀라고 모압 영웅이 떨림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하나이다(15)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매 주의 팔이 크므로 그들이 돌같이 침묵하였사오니 여호와여 주의 백성이 통과하기까지 곧 주께서 사신 백성이 통과하기까지였나이다(16) 주께서 백성을 인도하사 그들을 주의 기업의 산에 심으시리이다 여호와여 이는 주의 처소를 삼으시려고 예비하신 것이라 주여 이것이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로소이다(17)’
19-21절은 바로와 애굽 군대의 죽음을 이스라엘이 노래한 후에 그에 대한 화답으로 다시 한번 미리암과 여인들이 그 사실을 기념하며 부른 노래입니다.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20)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21)’ 진정으로 구원의 감격을 맛보았다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해야 합니다. 내 삶에 베풀어 주신 구원의 감격을 온 맘 대해 찬양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