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90(444)장 – 예수가 거느리시니

기근이 더욱 심해지자 애굽과 가나안 땅은 모두 황폐해집니다. ‘기근이 더욱 심하여 사방에 먹을 것이 없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기근으로 황폐하니(13)’ 굶주린 백성은 가축과 땅을 요셉에게 팔고 대신 곡식을 받습니다. 요셉은 기근을 이용해 백성의 재산을 착취한 게 아닙니다. 가축과 땅을 잃은 백성이 바로의 종이 되지만, 그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양식과 생명을 얻는 기회가 됩니다.

요셉의 지혜는 위기에서 더 빛났습니다. 그는 애굽의 실무적 책임을 감당하는 총리로서 바로의 보호 아래 있는 백성을 잘 관리했습니다. 이렇듯 요셉은 7년 기근 동안에 많은 이의 생명을 보존하는 놀라운 지혜를 발휘합니다. 요셉의 지혜는 위기의 때에 생명을 보전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