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마태복음 26:47-56) 잡히시다

by 관리 posted Mar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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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24(216)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예수님이 체포당하시는 것은 인간의 뜻이 아니라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예수님이 잡히신 것은 수동적인 무력함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성경 말씀을 이루신 일입니다.

 

칼과 몽치(몽둥이)를 든 무리가 예수님을 잡으러 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대적들은 분주히 움직이며 그들의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갑니다. 은 30에 예수님을 넘기기로 한 가룟 유다는 배반의 입맞춤으로 체포할 대상을 알립니다.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하였더라(47)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이르되 내가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48)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50)

 

인간의 음모가 성공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사역의 모든 방법과 시기를 주관하십니다.

 

예수님의 권능은 손에 칼과 몽치를 든 무리의 힘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원하시면 당장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해 열두 군단 더되는 하늘 군대를 동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으신 이유는 성경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너는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군단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없는 줄로 아느냐(53)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54)’

 

예수님이 성전에서 날마다 가르치실 때는 잡지 않다가 강도를 잡는 것처럼 칼과 몽치를 가지고 온 것 역시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칼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55) 그러나 이렇게 것은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56)

인간의 악한 계략 가운데서도 하나님 말씀은 성취됩니다. 나의 감정과 세상 방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방법에 온전히 순종하신 예수님을 본받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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