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35(492)장 – 나의 영원하신 기업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다시금 시내산으로 부르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12)’ 모세는 백성을 아론과 훌에게 맡기고 여호수아와 함께 시내산으로 향합니다. 이 돌판은 장차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건립될 성막의 중심인 지성소의 ‘증거궤’ 속에 놓일 것입니다. 이는 성막을 통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동행은 이스라엘이 언약의 말씀에 충실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처음 부르실 때 하나님은 떨기나무를 태우지 못하는 불 속에서 나타나셨습니다. 시내산 언약 체결 후 다시 나타나실 때는 백성의 눈에 하나님의 영광이 맹렬한 불같이 보이는데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냅니다. 강렬한 거룩성으로 인해 모세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15)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16 )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같이 보였고(17)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18)’

 

하나님과의 동행은 언약 준수와 거룩함을 요구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거룩함으로 나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