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요기 28:1-11) 보물을 채굴해 내는 인간의 지혜와 능력

by 관리 posted Nov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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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2(415)장 – 주 없이 살 수 없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28장은 ‘지혜의 노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지혜와 관련이 깊습니다. 본문(1-11절)에서는 보물을 채취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술됩니다. 은, 금, 철, 동은 인간 삶에 귀하게 쓰이는 재료들입니다. 사람은 땅속에 있는 광석을 채굴하려고 다양한 기술을 동원합니다. 땅을 파서 갱도를 만들고 절벽 같은 곳에 매달려 귀금속들을 찾아냅니다. 채굴 과정을 보면 얼마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1)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2) 사람은 어둠을 뚫고 모든 것을 끝까지 탐지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광석도 탐지하되(3) 그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떠나 갱도를 깊이 뚫고 발길이 닿지 않는 사람이 없는 곳에 매달려 흔들리느니라(4)’ 그 작업이 얼마나 어렵고 위험한지는 ‘매달려 흔들리느니라’라는 말에 잘 나타납니다. 이러한 인간의 지혜는 결코 동물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것입니다.

 

욥은 인간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말합니다. 여기에 묘사된 활동들은 하나님의 활동에 비교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굳은 바위에 손을 대고 산을 뿌리까지 뒤엎으며(9)’ 산을 뒤엎는 인간의 지혜로운 활동은 하나님 능력에 견줄 만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바위산에 수로를 트거나 누수를 막기도 합니다. ‘반석에 수로를 터서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고(10) 누수를 막아 스며 나가지 않게 하고 감추어져 있던 것을 밝은 데로 끌어내느니라(11)’ 욥은 당시 최고로 발달된 지식을 보여 주는 채굴 기술을 통해 사람의 능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말합니다.

 

귀중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인간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무시하지 않고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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