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마태복음 26:69-75)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by 관리 posted Mar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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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0(412)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공회 앞에서 당당하게 심문받으신 예수님과 달리 베드로는 자신의 정체 드러내기를 두려워합니다. 베드로는 결국 예수님의 말씀(26:34)대로 닭 울기 전에 세번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첫번째는  베드로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바깥뜰에 앉아 있을 때 한 여종이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게 있었다’라고 하자, 베드로는 부인하며 앞문까지 갑니다.

 

두번째는 또 다른 여종이 와서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다’라고 하자, 베드로는 맹세하고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라며 부인합니다.

 

세번째는 조금 뒤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베드로의 갈릴리 억양을 지적하며 예수의 제자가 분명하다고 하자, 베드로는 반사적으로 저주하면서까지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 고백했던 그가(16:16) 예수님을 거듭 부인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실패했다면 우리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입술과 행위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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