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62(517)장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본문은 성막 안에 있는 언약궤(1-9절)와 진설병 상(10-16절) 제작에 관한 내용입니다. 브살렐이 조각목(acacia wood)으로 궤(ark)를 만들어 순금으로 싸고 가장자리는 금테를 두릅니다. 또 순금으로 속죄소와 그룹 둘을 만듭니다. 두 그룹은 양쪽 끝에 마주하며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습니다. 하나님은 브살렐에게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오홀리압과 여러 기술자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동역과 충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브살렐과 동역자들은 또 조각목으로 상(table)을 만들어 순금으로 싸고 가장자리는 금테를 두릅니다. 상 위의 기구는 모두 순금으로 만듭니다.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90Cm), 너비가 한 규빗(45Cm),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68Cm)(10) 순금으로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테를 둘렀으며(11)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 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12) 상을 위하여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13)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14)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15)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16)’

 

출애굽기 37-38장은 25-31장과 짝을 이룹니다. 37:1-9은 25:10-22과 상응합니다. 특별히 37:10-16은 25:23-30과 거의 상응하면서도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작과 관련된 요소에만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25:23-30 내용 중에서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25:30)’는 문구는 생략합니다. 어떤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하나님 몫이고, 그 사명을 수행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최종 지휘자이신 하나님 명령에만 충성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은 동역과 충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 일에 마음과 힘을 모으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 앞에 충직한 종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