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41)장 –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백성의 죄로 인해 깨어진 언약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산에 올라오라고 명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다듬어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있던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1) 아침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시내산에 올라와 산꼭대기에서 내게 보이되(2)’

 

하나님은 모세 외에 아무도 산에 오르지 못하게 하시고, 구름 속에서 모세에게 강림하십니다. ‘아무도 너화 함께 오르지 말며 온 산에 아무도 나타나지 못하게 하고 양과 소도 산 앞에서 먹지 못하게 하라(3)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 것과 같이 깎아 만들고 아침에 일직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4)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저기 서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5)’

 

33장 18-23절에서 약속하셨듯이, 하나님은 모세 앞을 지나가십니다. 이때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선포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6)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7)’ 이름에서 하나님은 ‘자비와 공의’라는 두 성품을 겸비하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주님의 은총을 입었다면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해 주시고 죄를 사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8)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9)’

 

금송아지 죄를 지었을 때나 용서받은 지금이나 이스라엘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용서받은 것은 그들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로우심 때문입니다. 자비와 공의의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날마다 새롭게 변화되는 복된 날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