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92(415)장 – 주 없이 살 수 없네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가장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제1,2계명이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입니다.

 

모세가 산에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을 재촉해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제단을 쌓습니다(1-6절). 출애굽기 19-24장의 시내산 언약을 하나님과의 영적 결혼이라고 할 때, 금송아지 사건은 영적 간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진멸하고 모세를 큰 나라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7-10절).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면 그 끝은 멸망입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에 빠진 자들을 진멸의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품을 떠나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심령이 다시 하나님을 사모하는 심령으로 변하길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11-13절은 모세의 중보 기도입니다.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11)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12)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13)’

 

이처럼 모세가 하나님께 출애굽의 은혜와 언약을 이야기하며 백성을 진멸하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우상삼고 살아가는 나의 이웃을 돌아보고, 모세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그들이 다시 돌아오길 간구하는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