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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58(400)장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많은 교회들이 교회 밖의 상대와 싸우기보다는 어이없이 교회 내부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 분열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으로 냉정하게 이유를 성찰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환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가까워질수록 서로의 고집과 익숙함을 버리지 않고 반대로 상대의 허물을 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교회만큼 성격이 극과 극인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드물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사실 사탄은 우리가 하나 될 때 얼마나 강력한 힘이 나오는지 알기 때문에 기를 쓰고 성도들을 분열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생명력을 갖고 건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날마다 영적전쟁터로 나가는 것입니다. 집안에서 부부끼리 싸우다가도 아이가 누구한테 맞고오면 똘똘뭉쳐서 아이를 때린 사람을 찾아가 항의합니다. 교회가 사탄과 싸우지 않으면 교회 성도들끼리 싸우게 됩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을 영적 전쟁터로 나가게 하지 않으면 교회가 전쟁터가 됩니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전쟁터와 같은 삶의 현장으로 나가는 교회는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구원을 위해 쉼 없이 선교하고 전도하는 교회는 서로 싸울 시간이 없습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질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기의 핵심은 ‘배교, 심판, 회개, 구원’이라는 신앙의 사이클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정복한 가나안 땅에서 오히려 그들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을 잊고 우상숭배에 빠집니다(배교). 그리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자 그들이 회개하고 잘못을 뉘우칩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데 열두 사사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 돌라, 야일, 입다, 입산, 엘론, 압돈, 삼손.

 

이러한 신앙의 사이클(배교-심판-회개-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은혜를 잊고 또다시 내가 주인되고 세상을 우상삼는 우리의 모습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면적인 정복 전쟁을 마친 이스라엘 자손이 남은 땅 점령을 위해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유다가 먼저 올라갈 것을 명하십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를 동역자로 삼습니다. 이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동역한 결과는 승리로 나타납니다.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땅을 그의 손에 넘겨주었노라 하시니라(2)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3)’ 그들은 가나안과 브리스 족속을 무찌르고, 도망하는 아도니 베섹을 잡아 예루살렘에서 죽입니다.

 

우리는 부름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이지만 사탄이 권세 잡고 있는 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편안하게 즐기면서 교양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전쟁입니다. 특별히 복음을 전할때 사탄의 방해는 더욱 강력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지 않으면 나와 가정과 교회가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믿음의 식구들 (교회 지체들, 셀 식구들)과의 아름다운 동역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동역으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 오늘도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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