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욥기 3:1-10) 인내와 탄식 사이

by 관리 posted Oct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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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00(463)장 – 험한 시험 물속에서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지키던 욥이 마침내 입을 엽니다.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1) 욥이 입을 열어 이르되(2) 내가 날이 멸망하였더라면, 사내아이를 배었다 하던 밤도 그러하였더라면,(3) 그날이 캄캄하였더라면, 하나님이 위에서 돌아보지 않으셨더라면, 빛도 그날을 비추지 않았더라면,(4) 어둠과 죽음의 그늘이 그날을 자기의 것이라 주장하였더라면, 구름이 위에 덮였더라면, 흑암이 그날을 덮었더라면,(5) 밤이 캄캄한 어둠에 잡혔더라면, 해의 날수와 달의 수에 들지 않았더라면,(6) 밤에 자식을 배지 못하였더라면, 밤에 즐거운 소리가 나지 않았더라면,(7) 날을 저주하는 자들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들이 밤을 저주하였더라면,(8)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었더라면,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9)

 

자신이 태어난 날이 멸망했더라면, 하나님이 돌보지 않으셨더라면, 흑암이 덮였더라면, 날수와 달수에 들지 않고 동이 트지 않는 저주를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토로합니다. 모태의 눈을 닫지 않아 자기 눈으로 환난을 보게 했다며 한탄합니다. ‘이는 모태의 문을 닫지 아니하여 눈으로 환난을 보게 하였음이로구나(10)

 

욥의 모습을 통해 연약한 인간이 보여 주는 신앙의 두 측면을 이해할 수있습니다. 성도의 신앙은 ‘인내하는 욥’과 ‘탄식하는 욥’ 사이 어딘가에 자리합니다. 나의 경건은 어디쯤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든 소망이 사라진 고통스러운 상황 가운데도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되시길 바랍니다. 내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굳게 붙들고, 새롭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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