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13(470)장 – 내 평생에 가는 길

 

하나님은 천상 회의에서 땅 이곳저곳을 배회하다 왔다는 사탄에게 욥을 주의하여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욥은 하나님이 사탄 앞에 자신 있게 제시하실 수 있는 히든카드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8)’

 

하나님이 욥을 ‘내 종’이라고 부르신 것은 그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신뢰를 보여 둡니다. 구약성경에서 ‘종’으로 불린 이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정을 받아 크게 쓰임받았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모세, 갈렙, 여호수아, 다윗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욥의 신앙에 대해 사탄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사탄이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9)’ 사탄은 하나님이 욥에게 부어주신 물질의 복을 거두어 가신다면, 욥이 하나님을 욕하고 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욥의 몸에 손대지 말라고경고하신 후 사탄에게 욥을 맡기십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12)’ 하나님은 고난을 허락하시되 우리가 감당한 고난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욥을 본받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흔들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