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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84(533)장 –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내 삶의 문제가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오직 소망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주님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욥은 다양한 비유로 삶의 ‘무상성’을 말합니다. 고난 중에 그가 느끼는 세월의 속도는 달리는 경주자, 빠른 배, 날렵한 독수리보다 빠릅니다.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없구나(25) 지나가는 것이 빠른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26)’ 그는 그 속에서 어떤 복도 누릴 수 없습니다.

 

인생의 허무함을 극보하기 위해 그는 불평(고통)을 잊고 기쁜 얼굴을 만들며 새 출발을 하고자 다짐해 보지만, 이내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자신을 무죄하다 여기지 않으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정죄’하시면 그의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가령 내가 말하기를 불평을 잊고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27)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28)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29)’일시적 망각이나 인위적 기쁨은 고난의 때에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온전한 해결책은 크신 섭리로 고난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단련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상황을 법정 소송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수도 없고(32)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33)’ 그는 하나님과 자신이 소송을 벌일 수 없는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변론을 벌이는 재판을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판결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욥에게 하나님은 사건의 당사자(원인자)인 동시에 재판장이십니다. 그러니 공정하게 판결해 줄 이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 조건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막대기를 거두시고 두렵게 하지 않으신다면, 자신도 두려움없이 말하겠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34)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있는 자가 아니니라(35)’ 현실은 욥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지만, 그의 진술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합니다.

 

때론 하나님이 나를 궁지에 몰아넣으시고 나를 피고로 삼아 심문하시는 것처럼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의 변호사가 되어 주셔서 원수의 정죄를 무효화시키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에 힘입어 죄의 속박을 이기고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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