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31(375)장 –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바울은 수많은 박해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성도들의 종으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전파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에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5)’
그리스도를 아는 계시의 빛 곧 복음은 성도의 보배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하면서(7절), 복음 전도자가 가진 복음의 귀중함을 강조합니다. 질그릇은 흙으로 지음 받은 연약한 몸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질그릇과도 같은 자신을 철저히 낮추고 주 되신 그리스도만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 후의 부활, 죽음 후의 생명을 기억하고 수많은 고난을 기쁘게 감당했습니다. 영혼 구원은 죽음 같은 고난 가운데 피어나는 열매입니다.
질그릇같이 연약한 내 안에 참보배이신 예수님을 담아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세상에 비추며, 고난 중에도 십자가와 부활 능력을 의지하여 생명 길을 묵묵히 따르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