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36(493)장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성도(聖徒)는 거룩한 무리라는 뜻으로 성도의 가장 큰 특징은 거룩(카도쉬) 즉 구별에 있습니다. 다시말해 성도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가 된 모든 거룩한 자들을 말합니다.
성도가 거룩할 수 있는 것은 옛사람에 대해 죽은 거듭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1)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2)’ 그리스도의 고난은 성도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성도를 새로운 존재로 창조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명자로 살도록 하신 일입니다.
이러한 성도의 삶은 이전과 구별되기에(거룩)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더 이상 따르지 않습니다(3절). 대신 하나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갑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깝기에 성도가 더욱 힘쓸 것은 근신해 기도하고, 뜨겁게 서로 사랑하며, 원망 없이 대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 하나님이 영광받으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옛사람을 버리고 거듭난 새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심판 날이 가까워졌으니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와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신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