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91장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1965년 한국의 가수 최희준 씨가 부른 노래 ‘하숙생’의 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줍니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이 땅을 사는 성도는 천국을 향해 가는 ‘하늘 나그네’ 입니다. 나그네는 한곳에 머물러 쉬지 못하고 방랑합니다.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때때로 겪는 시험과 고난으로 근심하며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경험은 잠깐입니다. 하늘 나그네로 사는 성도는 언젠가 정착할 목적지를 소망하고 기대하기에 기쁨으로 인내합니다. 하나님이 그곳까지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그넷길 끝에 천국으로 열린 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
베드로전서는 고난당하는 성도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전하는 베드로의 편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1)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2)’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산 소망을 주시고 영원한 유업을 잇게 하십니다. 또한 말세에 구원 얻도록 성도를 능력으로 보호하시니, 그들은 여러 시험으로 잠깐 근심해도 크게 기뻐합니다. 확실한 믿음은 금보다 귀해 예수님이 다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합니다.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 영원한 소망을 두고 이 땅에서 신실한 나그네로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