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37(363)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하나님 말씀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에도 순종해야 합니다. 한 선지자가 친구에게 자신을 때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35절)라는 말에서 그가 한 이상한 부탁이 하나님 명령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부탁을 거절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친구는 사자에게 죽임당합니다. 선지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은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처를 입을 정도로 세게 때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해가 아닌 순종입니다. 비상식적인 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이 아합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상처 입은 선지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변장해 길가에서 왕을 기다립니다. 아합을 만난 선지자는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사람을 놓친 일로 목숨을 내놓거나 은 한 달란트라는 큰 금액을 내놓게 된 사정을 이야기하며 판결을 요청합니다. 이는 아합 스스로 벤하닷을 풀어 준 죄에 대한 판결을 내린 것과 같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죽이기로 작정하신 사람을 놓아주었기에 아합의 목숨으로 그 목숨을 대신할 것이라는 하나님 심판을 전합니다. 아람과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었기에 평화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풀어 준 결정은 하나님 뜻을 거스른 행동입니다. 지도자의 불순종은 그 영향력이 크기에 더욱 무거운 징계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순종입니다. 때로는 이해되지 않아도 그것이 하나님 말씀이라면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