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05(458)장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가뭄을 선언한 지 3년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자신을 분명히 알리시기 위해 엘리야를 아합에게로 다시 보냅니다. 아합의 신하 오바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일 때 100명의 선지자를 숨기고 그들에게 양식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로 엘리야는 오바댜를 먼저 만납니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가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라고 오바댜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포악한 아합을 두려워하는 오바댜는 엘리야의 말을 불신합니다. 오바댜의 말을 통해 아합과 이세벨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고, 엘리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전하는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리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아합을 꼭 만나겠다고 맹세합니다. 비와 풍요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드러나는 일이기에 엘리야는 아합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명령에 순종합니다.
세상만사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비를 내리시는 분도 멈추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말씀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하여, 합력해 선을 이루는 열매를 맛보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