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78(336)장 –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금송아지를 만든 것은 십계명 1-2계명을 범하는 큰 죄입니다.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자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여로보암이 벧엘 제단에서 분향할 때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다윗 가문의 요시야라는 후손이 산당 제사장을 제물로 바치고 사람의 뼈를 태울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2)’ 제사장을 제물로 바친다는 것은 제단 위에서 죽임당한다는 의미고, 뼈를 태운다는 것은 제단을 부정하게 만들어 더는 사용할 수 없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로보암이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라고 할 때 편 손이 말라 구부릴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예언의 징표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집니다. 손 마름과 제단의 갈라짐은 여로보암을 향한 강력한 경고이자 회개의 요청입니다.
손이 굳어 버린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기도해 자신의 손을 고쳐 달라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간청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치유를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여로보암에게 깨우칩니다. 하나님은 악인이라도 회개하고 그분께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기적을 경험하고도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죄 고백을 하지 않습니다. 그 마음이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주겠다고 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곳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말라는 하나님 명령에 순종해 그대로 돌아갑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불의한 곳에서는 아무것도 받지 않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