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32(357)장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저버린 지도자로 인해 이스라엘은 나라가 둘로 쪼개지는 심판을 받습니다. 그것은 솔로몬 때에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은 후 나라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모시는 북이스라엘과 르호보암을 왕으로 모시는 남유다로 나눠집니다.
여로보암은 원래 솔로몬의 신하였습니다. 그는 밀로와 다윗성을 건축할 때 솔로몬의 마음에 들 만큼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고, 솔로몬은 그를 요셉 지파 감독관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아히야 선지자가 나타나 자신의 옷을 열두 조각 내어 열 조각을 여로보암에게 주면서,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열 지파를 주신다는 예언을 전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의 길로 행하지 않는 솔로몬을 대신할 왕으로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아히야는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킨 ‘다윗으로 인해’ 한 지파(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솔로몬의 아들(르호보암)에게 남겨 둔다는 것까지 전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안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고,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도망합니다. 솔로몬의 40년 통치는 배교와 변절로 인해 대적과 분열에 대한 심판으로 막을 내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한가지는 순종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15:22)’ 솔로몬의 연약함을 교훈삼아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