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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2(415)장 –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라기서는 왕이신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회복시키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오실 것임을 일깨워 주고자 기록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1)’ 하나님은 포로기 이전이나 이후나 변함없이, 신실한 사랑으로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선택과 언약으로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은 오랜 포로 생활 후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성전과 예루사렘 성벽은 재건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독립하지 못한 채 바사(페르시아)에 속한 작은 공동체로 살아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자 이스라엘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라고 묻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선택받은 하나님 백성인 증거를 보여 달라는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2)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3)’ 하나님은 에서보다 나을 것 없는 야곱 곧 이스라엘을 선택해 사랑하시고, 에서는 미워해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신 일을 증거로 제시하십니다. 죄로 인한 징계를 겪고도 여전히 존재함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 사랑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야곱과 에서는 한 어머니에게서 난 쌍둥이였지만, 야곱은 선택받았고 에서는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야곱의 형제인 에서의 영역을 지켜주셨습니다. 하지만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때,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에돔을 황무지로 만드시고, 그들이 나라를 재건하려 시도해도 다시 헐어 버릴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것이며(4)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5)’ 형제 이스라엘을 배신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에돔은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존재함’과 ‘에돔의 사라짐’을 통해 그분의 주권적 선택과 사랑을 온 열방에 드러내십니다.

 

악한 자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파괴하기 위해 자주 선택하는 전략이, 그 마음속에 의심과 오해를 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이 반복될 때 생각을 잘 지켜야 합니다. 아무 자격 없는 나를 선택하시고 영원히 사랑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께 항변을 거두고 감사로 찬양하는 복된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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