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50(424)장 – 나의 생명 되신 주

 

성도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안전하게 지키시는 분입니다. 야곱이 가족과 소유를 이끌고 도망하자, 라반이 쫓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셔서 야곱을 해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아혀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하 하셨더라(24)’ 하나님의 개입으로 라반은 야곱을 해하지 못합니다.

 

라반은 야곱이 가는 것은 허락하지만, 도둑질해 간 자기 신(드라빔)을 찾겠다고 말합니다. 드라빔은 고대 사람들이 가신(household gods)으로 삼아 숭배하던 사람 모양의 우상입니다. 드라빔을 소유한 이는 재산 상속의 권한도 가졌습니다. 라헬은 아버지의 드라빔을 깔고 앉아 있었고, 라반은 결국 찾지 못합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에게 쫒기며 도망가는 모든 과정에서 살아게신 하나님은 세심하게 야곱을 지키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인식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성도와 함께하시며 능력의 손으로 보호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늘 쫏기는 것만 같은 이생이지만 항상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을 의심 없이 의지함으로 누구 낲에서나 당당하고 어디에서나 진실하게 행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