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94(102)장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하나님은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를 친히 돌보시고 태를 열어 주셔서 그녀가 위로받게 하십니다. 라헬은 자녀가 없지만, 레아는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를 낳습니다. 레아는 아들들 이름을 지으면서, 자신의 괴로움과 사랑받지 못함을 하나님이 돌아보셨음을 고백하고 남편과의 연합을 기대하다가 결국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31)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32)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33)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라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3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35)’
각 아들의 이름에는 하나님과 레아의 관계가 잘 드러납니다. 셋째 아들 이름까지는 자신의 괴로운 심정,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기대감 등이 담겨 있습니다. 넷째를 낳고 나서야 그녀는 비로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신뢰하고 그분을 오롯이 찬양합니다. 자신과 남편에게 집중했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에 풍성하신 하나님 안에 머물러서 하나님으로 인해 풍성하게 채워지는 은혜를 맛보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