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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458(513)장 –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예수님을 끌고 가던 이들이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들어 그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합니다. ‘그들이 예수를 끌고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26)’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것은 자원한 일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제자도를 성취한 일이 되었습니다. 제자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처형 장소로 가시면서도 백성을 염려하십니다. 슬피 울며 따라오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을 위해 울지 말고 그들과 자녀를 위해 울라 하십니다. ‘백성과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무리가 따라오는지라(27)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28)’ 이는 주후 70년 예루살렘 멸망을 암시합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고통이 너무 클 것이기에 아이가 태어나지 않은 것이 낫다는 말이 들릴 것이고, 사람들이 빨리 죽기를 바랄 것이라 하삽니다.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29) 그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30)

 

31절은 하나님이 무죄한 자기 아들(푸른 나무)에게 고남을 허락하셨다면 죄인인 유대인들(마른 나무)에게 더더욱 진노하실 것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31)’ 유대인들은 하나님 아들을 죽인 죄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것입니다.

 

가시관을 쓰시고 피로 범벅이 된 눈으로 예루살렘 딸들의 눈물을 살피시는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택하신 이들이 당할 고난을 아파하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의 심정을 봅니다. 원수가 나를 찌르며 무너뜨리려 해도,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의지해 승리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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