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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04(379)장 – 주의 말씀 듣고서                                                                                                                              

제가 플로리다에 살때 바닷가에 가면 아이들과 모래성 쌓기를 하고 놀던 기억이 그립습니다. 아들과 정성스럽게 모래로 성도쌓고 집도 지으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그렇게 놀다 해가질 때가 되어 숙소로 돌아가 자고, 다음날 아침에 바닷가 산책을 나와보면 그 화려한 성들이 온데간데 없고 다 무너져 있습니다. 모래로 쌓은 성이기 때문에 바닷물이 밀려오면 온데간데 없이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그러나 단단한 바위 위에 세운 집은 어떻습니까? 저희가 사는 지역에 Rockville이라는 동네도 있는데 기초(foundation)가 튼튼하면 집이 잘 무너지지 않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라고 말합니다(고전10:4). 그리고 오늘 말씀은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을 말합니다. 반석되신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다른 외롭고 고독한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남들은 가지 않는 좁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이 길 끝에 ‘생명(영생)’이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13)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14)

 

예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며 진짜와 가짜는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달콤한 말뿐인 행함 없는 위선의 삶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1)’ 그리스도인은 경건의 모양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통해 자기 믿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겉만 보면 집이 얼마나 튼튼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 그 집의 상태가 어떤지 알게 됩니다. 모래 위에 세운 집은 바람과 물을 만나면 쉽게 무너지지만, 반석 위에 세운 집은 아무리 큰 바람과 물이 들이닥쳐도 끄떡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24) 비가 내리고 창수(홍수)나고 바람이 불어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foundation)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25) 나의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26)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무너짐이 심하니라(27)

 

하나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지은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시련이 와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믿음이 진짜 믿음이요, 그가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반석되신 주님의 말씀에 기초해 생명의 길로 나아가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날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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