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사사기 16:23-31) 삼손의 죽음

by 관리 posted Sep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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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2(415)장 – 주 없이 살 수 없네

 

삼손을 굴복시킨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신 다곤에게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즐거워합니다. 그들은 술에 취해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자 삼손을 희롱거리로 불러냅니다. 삼손의 재주를 보기 위해 블레셋 사람들이 모여들고, 자리가 모자라 신전의 지붕 위까지 들어찹니다.

 

이 상황에서 삼손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온 힘을 다해 블레셋 신전의 기둥을 밀어냅니다. 이로 인해 블레셋 신전이 무너져 내리고 신전 안과 지붕 위에 있던 블레셋 사람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삼손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눈을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28) 삼손이 집을 버틴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의지하고(29)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집이 무너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30)

 

삼손은 생의 마지막 순간,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죽음으로 완수했습니다. 마지막 호흡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부르짖어 구하는 ‘이 시대의 나실인’으로 살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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