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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90(412)장 –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성령은 우리와 예수님 사이의 신비한 연합을 이루게 하시지만, 악한 영은 사람 간의 경박한 연합을 깨드립니다. 진실함과 의로움을 버리면 악한 영이 쉽게 틈탑니다.

 

요담은 자신의 우화에 등장하는 가시나무의 정체가 ‘아비멜렉’임을 밝히면서 그를 왕으로 세운 세겜 사람들을 책망합니다. 그는 언약적 의미를 지닌’ 진실함’과 ‘의로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세겜 사람들의 행동이 기드온과 그의 집을 배반한 것임을 지적합니다.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16)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벨렉도 너희로 말미미암아 기뻐하려니와(19)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벨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벨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20)

 

요담의 책망은 기드온과 세겜 사람들이 모종의 언약을 맺었음을 암시합니다.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세겜 사람들의 행동은 기드온을 배반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 왕권에 대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뿐입니다. 그분 외에 다른 신이나 사람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행위입니다.

 

진실함과 의로움 없는 연합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통치한지 3년에 그와 세겜 사람들 사이에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임합니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년에(22)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23)

 

이는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사사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했던 것과 대조됩니다. 악한 영은 세겜 사람들과 아비멜렉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하나님은 이복형제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아비멜렉과 하나님을 배반한 세겜 사람들을 악한영으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로 악한 존재를 통해서도 그분의 뜻과 공의를 이루십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옳지 않은 연합을 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실하고 온전한 관계를 이루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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