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70(455)장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믿음의 사람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시편 86편은 포악한 자들에게 둘러싸인 성도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가난하고 궁핍했지만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는 경건하게 사는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곤 합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성도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후한 사랑을 베푸십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회개하는 이를 기꺼이 용서하십니다. 인자하신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고, 환난 중에 부르짖을 때 능력으로 응답하십니다.
환난 중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묵상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이 경배할 유일한 신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길 원합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크신 사랑으로 그를 죽음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는 이번에도 하나님이 구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시편 기자는 교만하고 포악한 자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은총의 표적을 보이심으로 교만한 자들이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게 되길 원합니다. 또한 자신을 주의 종, 여종의 아들로 고백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춥니다. 교만한 자들이 세력을 떨치는 세상에서 성도는 신실하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