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05(236)장 – 주 예수 크신 사랑
다음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와 신앙으로 바로 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다음 세대가 교회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수록 다른 방법이 아닌 복음의 능력으로 다음 세대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길 힘써야 합니다.
시편 78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회상하며 후대에 교훈을 주기 위해 지은 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조상들에게 배운 영적 교훈을 자손들에게 전수하고자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이전 세대에게서 전수받은 신앙 고백을 다음 세대에게 잘 전수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가 후손들에게 전해 주고자 한 것은 하나님의 영예와 능력과 그분이 행하신 일들입니다. 영적 교훈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 안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 나라의 역사요 오늘 우리의 역사입니다. 악한 세상 가운데서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도록, 성도는 그들에게 바른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하나님은 이를 자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저절로 전수되지 않고,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으로 전수됩니다.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알리는 목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게 하고 그분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할 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조상들을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어버리고 이방인처럼 불순종하다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조상들이 저지른 죄를 반복하게 됩니다. 역사의 교훈을 전수해 모범을 따르고, 불순종의 사례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