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6(500)장 – 주 음성 외에는
하나님에 대한 묵상은 우리의 잘못된 생각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자 시편 기자는 신앙의 확신마저 흔들렸습니다. 그때 그는 과거에 조상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길은 지극히 거룩하며 하나님같이 위대하신 분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10)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11)’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바를 기억하는 사람은 현재 하나님의 일하심도 기대하게 됩니다. 성도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날마다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믿음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세력을 막으시고 그분이 지으신 세상을 보호하십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기도하는 자를 만나 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손을 들고 기도하다가 지존하신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행하신 일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주의 백성을 양 떼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20)’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목자가 되셔서 그분의 백성을 양 떼같이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힘과 지혜로 살아가지 않고, 앞서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암담한 상황이 속히 변하길 구하기보다,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믿음으로 새롭게 되길 소원합니다. 불만과 불신이 쌓일 때 삶의 걸음마다 함께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즐거이 따르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