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447(448)장 – 이 세상 끝 날까지
예루살렘 성벽이 52일 만에 재건됩니다. 한 손에 무기를 들고 성을 지키면서도 52일 만에 성벽을 완공한 일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과정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고백합니다.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 월 이십오 일에 끝나매(15)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16)’
하나님이 이루신 크신 역사를 보고 대적들은 두려워하여 낙담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적 암몬 사람 도비야는 유다 지도자들과 내통하며 느헤미야를 겁박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유다 귀족 딸과 결혼한 그는 아들도 유다 사람 중에서 아내를 맞이했기에, 세력을 형성하며 많은 유다 사람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권력을 탐한 몇몇 유다 지도자는 부유한 세력가인 도비야로 인해 기득권을 누린 것 같습니다.
느헤미야는 문지기와 노래하는 자들과 레위인들을 관리자로 세웁니다. 이들은 본래 성전을 관리하는 사람들인데, 성문까지 관리하게 합니다.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성은 예루살렘 성전이 확장된 거룩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니와 하나냐에게 예루살렘 관리를 맡깁니다. 영문의 관원 하나냐는 충성스럽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물입니다. 진실함과 경외함은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읍을 보호할 수비 계획까지 세우며 체계를 잡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