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320(350)장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자발적 헌신이 성벽 공사를 순조롭게 이끕니다. 문을 건축한 경우에는 문짝과 함께 자물쇠와 빗장까지 답니다. ‘샘문은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이 중수하여 문을 세우고 덮었으며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고 또 왕의 동산 근처 셀라 못가의 성벽을 중수하여 다윗 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이르렀고(15)’ 이로써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을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종교 지도자 혹은 행정 관리로 활동하던 레위인과 제사장도 성벽 건설에 앞장섭니다. ‘평지에 사는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거주하던 제사장들을 가리킵니다. ‘그 다음은 평지에 사는 제자장들이 중수하였고(22)’ 성벽 재건 명단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이 아홉 구절이나 언급된 것은 그들이 얼마나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헌신했는지 보여 줍니다.
‘자기 집 맞은편 부분’을 건설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형편이 넉넉지 않았기에 자기 집 앞의 성벽 건설에 참여한 것입니다. 형편이 조금 나은 사람은 자기 집에서 가까운 부분을 건설했고, 형편이 더 좋은 금장색이나 상인은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 넓은 부분을 건설했습니다. 양문에서부터 언급된 성벽 재건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양문까지 이어져 마무리됩니다. ‘성 모퉁이 성루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인들이 중수하였느니라(32)’
각자 처한 형편과 상황 속에서 소임을 다할 때 성벽이 완성되어 감을 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자원과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드리고,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데 귀한 재료로 사용되어지길 소망합니다.